상반기 DLS 발행액 9조3316억원…전년比 65%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9조33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직전 반기 대비해선 13.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 잔액은 31조7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29조3016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전반기 대비 2.2% 감소했다.

DLS 발행 종목 수는 948종목으로 전년 동기 729종목 대비 30% 늘었다. 직전 반기 922종목과 비교하면 2.8% 늘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5조3413억원), 사모가 42.8%(3조9903억원)로 공모발행이 과반을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8% 증가, 직전 반기 대비 29.2%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직전 반기 대비 20.9% 늘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 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1%인 7조3816억원, 신용 연계 DLS가 19.8%인 1조8474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8.9%인 9조2290억원을 차지했다.

발행회사별로 보면 하나증권(2조4546억원), 한화투자증권(1조2018억원), 신한투자증권(1조23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5조992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9조3316억원)의 64.2%를 차지했다.

DLS 총상환금액은 10조442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406억원) 대비 115.7%, 직전 반기(7조4817억원) 대비 39.6%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8조852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4.8%를 차지했다.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 상환 금액은 각각 1조4270억원, 163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3.7%, 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