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세대 비중 높아… 성장 가능성 커인도차이나 플라자 및 롯데몰웨스트레이크에 3·4호점 개장현지 파트너사 협업 통해 연내 호찌민-하노이 매장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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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베트남 하노이에 3~4호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3호 매장은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빌딩 중 하나인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에 위치한 전문쇼핑몰 ‘the LOOP’ 안에 입점했다.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을 고루 갖춘 전문 쇼핑몰로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명소다.

    4호 매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화제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입점했다. 국내 기업 롯데쇼핑에서 하노이의 신흥 부촌 ‘서호(웨스트레이크)’에 건설한 이 쇼핑몰은 현지 최대 규모인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의 연면적을 자랑한다.

    널디의 이번 3호점과 4호점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협업 결과다. MRMI는 널디를 비롯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베트남 유통권을 가지고 있다.

    널디는 MRMI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베트남 오프라인 공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의 대다수가 2030세대에 속하고, 기존 인구의 중산층 진입 속도도 빨라 성장성이 매우 기대되는 곳”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