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0.32 종료…환율 0.6원 오른 1299.1원의료정밀 업종 6.01% 상승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1.08포인트(0.42%) 하락한 2605.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8.29포인트(0.32%) 오른 2624.76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줄이며 2600선을 지켰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1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0억원, 670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7388만주, 거래대금은 14조6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계(-1.96%), 비금속광물(-1.21%), 서비스업(-1.02%), 전기전자(-1.01%)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6.01%), 의약품(2.93%), 종이목재(1.50%), 철강및금속(1.09%), 음식료품(0.56%), 화학(0.5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2.28%), POSCO홀딩스(1.20%), LG화학(0.16%), 포스코퓨처엠(0.51%)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57%),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SDI(-1.69%), 현대차(-0.42%)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미국 증시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따른 기술주 중심 하락과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에 따른 하방 압력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1.16%) 오른 920.3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1.52포인트(0.17%) 오른 911.2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8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5억원,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4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50%), 에코프로(7.96%), 셀트리온헬스케어(5.41%), 포스코DX(2.87%), HLB(3.08%), 셀트리온제약(4.42%)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20%), JYP엔터테인먼트(-4.27%), 펄어비스(-2.54%), 에스엠(-2.57%)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299.1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