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및 집중 호우 여파로 건고추 시세 20% 인상 전망롯데마트, 산지 농가 직접 계약으로 사전물량 확보전년 동일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판매 나서
  • ▲ ⓒ롯데마트
    ▲ ⓒ롯데마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작황 부진으로 출렁이고 있는 건고추 시세 안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 및 폭염으로 인해 지난 7월 한 달간 홍고추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25% 상승했다. 재배면적도 줄면서 건고추 시세가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6일까지 전 점포에서 ‘햇 건고추’를 전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건고추 상품은 최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롯데마트와 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들은 지난 6월부터 산지를 방문해 홍고추의 품질이 우수한 영양, 정읍, 영주 산지를 선정, 전년 대비 50% 가량 늘린 약 20톤의 물량을 사전에 계약했다.

    건고추 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양산 ‘햇 빛깔찬 세척 절단 건고추(1.8㎏/3㎏)’를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각 6만9900원, 9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정읍과 영주 등에서 생산된 ‘햇 태양초(1.8㎏)’와 ‘햇 건고추(1.8㎏)’도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전예약 희망 고객은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 또는 롯데슈퍼 계산대를 방문해 접수한 뒤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접수한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구매한 사전 예약 상품 대상으로 무료 제분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