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상가 등에도 구간 정밀여과 장치 설치…주민불편 최소화이달 상수도 교체 공사 설계 착수…연말까지 상수관로 교체 추진
  • ▲ LH-시흥시 상수관로 관련 대책회의 현장. ⓒ한국토지주택공사
    ▲ LH-시흥시 상수관로 관련 대책회의 현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은계지구 수돗물 공급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4일 밝혔다.

    LH와 시흥시는 시흥은계지구 내 상수관로 피복탈락으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날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은계지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상수관로 교체공사 추진, 정밀여과 장치의 추가 설치 등 수돗물 공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Kick-off 성격이다.

    LH는 7월 공동주택·학교 등에 설치한 정밀여과 장치를 단독주택·상가 등에 확대 설치하기로 한 데 이어 이달 중 상수도 교체공사 설계를 착수해 올해 말까지 하자 구간 상수도 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자재 선정 관련 전관예우 카르텔을 근절하고, 직접구매 자재 절차 개선, 품질 불량시 계약해지 및 입찰참가 제한 등 제재 사항을 검토하는 한편, 납품 자재에 관한 관리시험을 강화해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LH 측은 '시흥시 및 관련 전문가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은계지구 상수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