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어댑트', 2분기 매출 314% 뛰어'노마드족'·엘렌주얼리' 역시 매출 급증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연계 효과
  • ▲ '노마드족' 연한희 대표ⓒ쿠팡
    ▲ '노마드족' 연한희 대표ⓒ쿠팡
    쿠팡이 가구와 쥬얼리·뷰티 등 제품을 만드는 젊은 사업가들이 1년만에 매출이 최대 30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인 ‘스틱형 커버 파운데이션’을 만든 ‘어댑트’는 올 2분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314% 뛰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무용 의자 등을 파는 가구회사 ‘노마드족’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등을 시작한지 약 6개월 만에 월 최고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5월 재고를 위탁한 창고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회사가 문닫을 위기에 봉착했지만, 그해 10월 다시 쿠팡을 통해 사업에 뛰어든 결과다.

    지난 3월 도입된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쿠팡이 이후 보관·포장·배송·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일체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일반배송으로 2일 이상 걸린 마켓플레이스 상품도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중소상공인들은 빠른 로켓배송으로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

    가성비 귀금속 제품을 파는 ‘엘렌주얼리’ 역시 지난 2018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연 매출 50~6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월 로켓그로스로 전환하며 판매량이 40% 이상 급증했다. 판매량도 500여개에서 800~900개로 급증했다.

    지난해 쿠팡의 판매자 가운데 중소상공인 비중은 70%이고, 전체 판매 제품의 중소상공인 비중도 76%에 달한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은 120% 올랐다.

    쿠팡 관계자는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등과 연계해 제품 품질이 뛰어난 젊은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젊은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쿠팡을 통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