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선로 이용… 환승 편리해져기존 원시~대곡 평일 134→172회, 28%↑배차간격 평일 2분·주말 5분 단축
  • ▲ 서해선 노선도.ⓒ한국철도공사
    ▲ 서해선 노선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6일부터 수도권 전철 서해선을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서해선 운행 구간은 원시~대곡역이지만, 대곡역에서 곡산·백마·풍산역을 더해 일산역까지 연장한다.

    연장된 서해선은 하루 62회 운행한다.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하므로 하차한 자리에서 문산·용문역까지 이어진 경의중앙선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기존 원시~대곡역 구간의 전철 운행은 하루 28% 증가한다. 평일 134회에서 172회, 주말 116회에서 148회로 각각 늘어나며 이 중 62회가 일산역까지 달린다.

    운행 증가로 배차간격은 줄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2분 줄어든 평균 10분 간격, 출퇴근 이외 시간과 주말에는 5분 단축된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서해선 일산역 연장 운행으로 수도권 서남북권 이용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