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1.74 종료…환율 17.1원 내린 1322.6원엔비디아 깜짝 실적에 기술주 중심 강세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32.18포인트(1.28%) 상승한 2537.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26.28포인트(1.05%) 오른 2531.78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대기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3억원, 295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98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조3334만주, 거래대금은 9조9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철강금속(3.61%), 전기전자(2.29%), 서비스업(2.05%) 등이 상승했다. 보험(-0.87%), 음식료업(-0.85%), 의료정밀(-0.6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11.14%), 네이버(6.26%), 포스코홀딩스(5.08%), SK하이닉스(4.22%), 삼성전자(1.64%)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59%)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7포인트(2.14%) 하락한 901.74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900선을 회복한 건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0.59포인트(1.20%) 오른 893.46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7억원, 11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8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0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4.13%), 에코프로비엠(3.89%), 에코프로(3.11%), HPSP(2.84%), 엘앤에프(2.74%)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1.40%)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7.1원 내린 1322.6원에 종료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반락과 엔비디아의 서프라이즈 실적에 기술주 중심 투자심리 회복되며 지수 상승 견인했다"면서 "금일 금통위의 금리 동결 발표에도 안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