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대문서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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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훈련 기간 중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본청 소속 A경위는 을지훈련 기간이던 지난 23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A경위는 당시 한 남성이 술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을 하고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감찰을 벌인 후 서울 일선서로 발령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지훈련 기간 중 경찰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기강해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2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금천경찰서의 한 파출소 소속 B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B경위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낮 3시 38분쯤 광명시 하안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21~24일 전 시도청과 부속기관 등에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요청했다. 중점 점검 사항에는 음주‧오락과 불요불급하지 않은 휴가‧조퇴 등 복무위반 행위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