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산 첫 전용 전기차, 전동화 전환 가속강인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세련미 갖춰10월 국내 EV 데이서 상품 정보 안내
  • ▲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 EV5의 전면부 ⓒ기아
    ▲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 EV5의 전면부 ⓒ기아
    기아가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 ‘EV5’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공개하고 중국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통한 중국 시장 계획을 발표했다. 중장기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EV5 디자인 공개 외에도 EV6를 정식 출시했다.

    EV5는 앞서 3월 상하이에서 열린 ‘EV 데이’에서 선보인 콘셉트 모델의 양산형 차량이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추후 글로벌 모델을 각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부사장)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EV5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강인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 ▲ EV5의 측면부 모습 ⓒ기아
    ▲ EV5의 측면부 모습 ⓒ기아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열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주간주행등과 연결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 디자인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앞·뒤 펜더의 강한 형상과 그 사이 차체 면의 풍부하고 감성적인 면처리에서 느껴지는 대비감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게이트가 조화를 이뤄 넓고 세련된 SUV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대담하면서도 디테일한 형상이 적용된 숄더와 범퍼 디자인을 통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전·후면 LED 램프에는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적용돼 고급감과 생동감을 전달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상단부를 가로로 이은 ‘랩어라운드 엠비언트 라이트’는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 ▲ EV5의 실내 모습 ⓒ기아
    ▲ EV5의 실내 모습 ⓒ기아
    차별화된 시트는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고객의 경험을 확장시켜준다. 1열에는 벤치 스타일의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에 새로운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2열 시트에는 시트백 완전 평탄화 접이 기능을 적용해 아웃도어 활동을 쾌적하게 만든다.

    아울러 트렁크 바닥에는 가변형 러기지 보드를 구성해 물품 적재 또는 아웃도어 활동 시 트렁크 활용성을 높였다. 앞·뒤 2단으로 구성된 러기지 보드의 앞부분은 반자동 팝업과 전후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돼 러기지 보드 하단부 수납 편의성을 높인다. 캠핑이나 여행 시에는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택균 기아넥스트디자인 담당(상무)은 “EV5는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준중형 SUV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는 모델”이라며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디자인, 성능, 실용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EV 데이’에서 EV5의 상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 ▲ EV5의 주행 모습 ⓒ기아
    ▲ EV5의 주행 모습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