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저당 식품 매출 전년 대비 50% ↑혈당강하용 쌀 제조 방법 적용… 혼합액을 곡물과 불린 뒤 건조저당 표기 기준 대비 당류 함량 70%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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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저칼로리 트렌드에 맞춰 저당 곡류가공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저칼로리, 제로 칼로리 식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당 함유량이 낮은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올해 누계 기준 롯데마트의 저당 식품의 매출은 전년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31일 국산 ‘저당 찰보리(1㎏/6990원)’, ‘저당 찰현미(1㎏/8990원)’를 출시해 전 점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저당 찰보리, 찰현미’는 혈당강하용 쌀 제조 방법을 적용한 상품으로, 100g당 당류 함량이 1.7g과 1.4g 포함돼 저당 표기 기준(100g당 5g 미만)보다도 약 70% 낮다.

    혈당강하용 쌀 제조 방법이란 여주액과 강황 분말, 수용성 식이섬유 등을 넣어 만든 혼합액을 곡물과 함께 넣고 불린 후 건조해 곡물의 당류 함유량을 낮추는 특허 기술이다.

    찰보리와 찰현미는 다른 곡물에 비해 수분이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저당 가공 과정을 거친 후에 밥을 했을 경우 질게 되지 않아 밥맛이 좋고 식감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을 우선시하는 상품을 개발해 우수한 곡류가공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