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혁신성·사용자 경험·사회 기여도 인정
  • ▲ '2023 IDEA'에서 본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왼쪽),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오른쪽). ⓒ오티스 코리아
    ▲ '2023 IDEA'에서 본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왼쪽),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오른쪽). ⓒ오티스 코리아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가 세계적인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3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티스코리아는 29일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Gen3™ Ambiance Series), 라이프가드 핸드레일(Lifeguard Handrail)이 ‘2023 IDEA’에서 본상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에서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앞서 2019년 오티스코리아는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해 뛰어난 디자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2023 IDEA’에서는 환경, 콘셉트&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 심사기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023 IDEA’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두 디자인 모두 심미성은 물론, 사용자, 고객,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는 ‘다른 세계로의 항해’를 테마로 동서양의 4가지 문화권을 담아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자연, 건축물, 예술품을 엘리베이터 의장으로 재해석해 탑승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색온도 변화로 동적인 공간감을 제공하는 간접 조명도 미적 가치를 제고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는 ‘스마트 빌딩 생태계’에 적합한 ‘디지털 커넥티드 디자인’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젠쓰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 원(Otis ONE™)이 기본 탑재돼 원격 점검 및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이뷰(eView™) 디스플레이는 평소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위급상황 시 상담원과 화상통화를 연결해 승객의 불안을 덜어준다.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승객이 비상호출버튼을 누르면 ‘승객안심 구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커넥티드 핸드레일이다. 이뷰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통화로 연결된 상담원이 카(Car) 내 상황 파악 후 핸드레일을 파워모드로 전환하면 승객은 핸드레일에 내장된 비상 식수, 산소공급기, 아로마 공기청정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디자인 콘셉트다.

    정지현 오티스코리아 마케팅팀 디자인센터 이사는 “IoT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연결성이 삶의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와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이러한 트렌드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다. 자사 절대가치 중 하나인 안전에 기반해 시대의 흐름에 응답하고자 노력했고, 세계무대에서 이를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