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300여명 참석
  • ▲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
    ▲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 소노문 단양 리조트에서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관련 학계 관계자, 유럽·일본 등 국내외 시멘트·콘크리트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멘트 심포지엄은 업계 내 기술 및 품질 분야 이론을 공유하는 한편 산학연 간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 시멘트 산업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 교류 확대를 추진했다.

    심포지엄에는 쌍용C&E의 ‘석회석 미분말 혼합시멘트 품질 및 제조 조건에 관한 고찰’, 세라믹기술원의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적용 2차 제품 제조 기술개발’ 등 총 14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또 세계시멘트협회 이안 라일리 회장, 에이택의 응구엔 씨, 동경공업대 사카이 교수 등 5개국 6명의 시멘트 산업 전문가들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안 회장은 ‘유럽 시멘트산업 현황 및 탄소저감 방안’ 강연을 통해 현재 유럽에서 추진중인 탄소배출권거래제(ETS), 탄소국경세(CBAM) 등과 같은 각종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설명하면서, 시멘트 산업이 당면한 주요 환경 이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을 위한 저녹스연소(Low NOx Combustion)와 선택적 비촉매환원(SNCR) 기술의 복합 적용 효과를 함께 소개했다.

    김의철 한국시멘트협회 실장은 “시멘트 심포지엄을 향후 참가국, 인원 등 양적 확대는 물론 최신 기술 소개 등 질적 향상도 아우르면서 명실상부한 싱크탱크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특히 탄소중립, 환경문제 대응 등 시멘트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