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9.74 종료…환율 3.0원 내린 1318.8원삼성전자 주가 6% 급등
  •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44포인트(0.29%) 상승한 2563.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34포인트(0.17%) 내린 2551.9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68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6억원, 217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조8615만주, 거래대금은 9조8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90%), 제조업(0.48%), 건설업(0.46%), 섬유·의복(0.40%), 유통업(0.24%)은 상승했다. 기계(-2.14%), 철강·금속(-1.97%), 운수장비(-1.40%), 화학(-1.16%), 의약품(-1.06%), 비금속광물(-0.86%), 의료정밀(-0.7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6.13%)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04%),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54%), 포스코홀딩스(-3.28%), 삼성SDI(-2.93%), LG화학(-2.23%), 현대차(-0.90%), 포스코퓨처엠(-4.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6포인트(0.93%) 하락한 919.7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03포인트(0.22%) 내린 926.37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08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1억원, 775억원 순매도 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5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1.14%), 레인보우로보틱스(7.46%)가 상승했다. 에코프로(-6.21%), 에코프로비엠(-4.93%), 포스코DX(-7.66%), 엘앤에프(-2.79%), JYP(-5.53%), HLB(-1.56%), 에스엠(-3.85%)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하락한 1318.8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으나 코스닥은 2차전지 약세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