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테이지', 내부 디자인 핵심 요소다양한 수납공간, 트렁크 공간 등 특징
  • ▲ 아우디가 Q6 e-트론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아우디
    ▲ 아우디가 Q6 e-트론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아우디
    아우디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을 앞두고 ‘Q6 e-트론’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아우디는 3일(현지시간)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서 브랜드 최초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Q6 e-트론의 운전대와 내부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시된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 모델의 외관은 카무플라주 패턴 위장 필름을 감쌌다. 

    마크 리히테(Marc Lichte) 아우디 디자인 총괄은 “Q6 e-트론의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 기반으로 차량 내부 공간을 재구성해 탄생했다”며 “디지털화는 심미적 디자인 요소와 함께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 디자인의 핵심적인 요소는 아우디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진 ‘디지털 스테이지’다. 정밀하게 조정된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콘텐츠의 배치는 디지털 스테이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슬림한 곡선디자인과 OLED기술이 특징인 독립형 아우디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11.9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갖춘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 ▲ 카무플라주 패턴 위장 필름으로 감싼 Q6 e-트론 프로토타입 모습. ⓒ아우디
    ▲ 카무플라주 패턴 위장 필름으로 감싼 Q6 e-트론 프로토타입 모습. ⓒ아우디
    조수석의 디지털 스테이지는 개별적인 10.9인치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이뤄지며, 마찬가지로 대시보드 디자인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차단 기능을 갖춘 프라이버시 모드가 활성화되면 조수석 승객은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고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내비게이션 등으로 운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과 트레이가 마련됐다. 중앙 콘솔에는 컵홀더 두 개, 휴대폰 충전 트레이, 스마트폰 충전 포트 두 개가 위치했다. 

    트렁크 공간은 526리터이며,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29리터까지 늘어난다. 앞쪽 엔진룸의 프렁크에도 64리터의 공간이 있어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다. 

    한편,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CEO를 비롯한 그룹사 이사진은 그룹의 전동화 미래를 향한 전략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우디에서는 게르노트 될너(Gernot Döllner) CEO와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이사회 멤버이자 세일즈&마케팅 총괄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