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 앞장김포를 포함한 서울 광역권 출퇴근 교통 혼잡 완화대중 교통 편의 증진 위한 운영방안 검토
  • ▲ 이랜드그룹과 서울특별시가 리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 이랜드그룹과 서울특별시가 리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랜드그룹과 서울특별시가 한강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서울시의 리버버스 조기 안착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지원 ▲이랜드그룹의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 및 기반시설 유지관리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이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적용 등에 나선다.

    이랜드그룹과 서울시는 2024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 구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에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이루고자 교통카드 환승할인, 출퇴근 시간 199인승 리버버스 15분 간격 운행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한다.

    이랜드그룹과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리버버스 사업 실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공동협력 협약에 따른 리버버스의 구체적 운영방안을 협의중이다. 9월중으로 실시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에는 선박의 제원, 사업의 범위, ㈜이크루즈와 서울시의 역할, 사업운영계획 수립, 운항노선과 시간 및 이용요금을 결정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께서는 편리한 수상교통을 통해 강 건너, 강 원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000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