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300만원대 한우선물세트부터 3억원대 와인까지현대백,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 50% 확대신세계, 최초의 한우 PL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론칭
  • ▲ ⓒ롯데쇼핑
    ▲ ⓒ롯데쇼핑
    백화점 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개시한다. 올해 백화점 업계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 고객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의 물량도 크게 확대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예고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유일하고 희소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는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의 프리미엄 한우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총 8.8kg)’를 300만원에 전점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굴비는 살이 가장 단단하고 기름진 11~12월에 잡은 참조기 중에서도 극소량만 잡히는 마리당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으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참조기 10미, 4.2kg)’를 400만원에 선보인다. 

    와인의 경우 보르도 최고 와인으로 구성된 ‘샤또 페트뤼스 버티컬(2001~2018 빈티지 각 1병, 총 18병)’을 3억2900만원에, 밀레니엄을 기념해 산양을 금빛으로 새겨 넣은 2000년 빈티지와 포도 작황이 최적이었던 2019년 빈티지를 조합한 ‘샤또 무통 로칠드 2000&2019’를 1125만원에 내놨다.
  •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신품종 청과·희귀 와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 정육의 경우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전남 해남군 소재 ‘만희농장’ 한우 선물세트(85만원), 전북 정읍 ‘다움농장 동물복지 한우세트(47만원)’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1일부터 전점에서 명절 선물 특설 매장을 열고 본판매에 돌입한다. 먼저 유통사 최초의 한우 PL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 한우 전문 바이어가 공판장에서 직접 경매를 통해 구입한 한우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암소의 등심, 채끝, 안심 스테이크 부위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43만원)’세트와 명절 수요가 많은 등심로스, 양지 국거리로 구성된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33만원)’ 세트가 있다.

    이 외에도 지정 산지에서 재배된 인기 과일을 모은 ‘지정산지 인기 과일(22만~24만원), 멜론, 샤인머스캣, 사과, 배로 구성된 ‘소담 지정산지 사색 과일(17만~19만원)’, 사과, 배, 애플망고, 황금향, 샤인머스캣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제철 과일(18만~20만원)’ 등을 선보인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예나 지금이나 선물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자 표현”이라며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하며 보내는 선물이 받는 이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에 세심하게 헤아려 가장 좋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