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9.16 종료…환율 1.0원 오른 1319.8원이틀 연속 外人 순매수세…2차전지 밸류체인 강세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4포인트(0.81%) 오른 2584.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 오른 2566.93에 개장해 한때 약보합권으로 내리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407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2억원, 422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3억3731만주, 거래대금은 8조5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철강·금속(4.29%), 화학(2.07%), 건설업(1.44%), 비금속광물(1.22%), 의료정밀(1.14%), 유통업(1.11%), 제조업(0.96%) 등은 올랐다. 종이·목재(-0.84%), 보험(-0.28%), 서비스업(-0.20%), 통신업(-0.1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포스코홀딩스(5.36%), 삼성SDI(2.35%), LG화학(2.81%), 포스코퓨처엠(2.32%), 기아(0.38%), 현대모비스(1.5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7%), 현대차(-0.05%), 네이버(-1.4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차전지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6%) 떨어진 919.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포스코DX(12.36%), 엘앤에프(1.44%), JYP엔터테인먼트(0.57%), HLB(1.41%), 에스엠(0.83%), 펄어비스(0.4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5.77%),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319.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