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1.48 종료…환율 10.8원 오른 1330.60원주도주 부재 속 관망세 보여
  •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7포인트(0.09%) 하락한 2582.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64포인트(0.22%) 내린 2578.91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146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조7733만주, 거래대금은 7조3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복(1.69%), 철강금속(0.8%), 의료정밀(0.68%), 종이목재(0.32%), 유통업(0.21%) 등이 상승했다. 증권(-1.14%), 건설업(-0.96%), 운수창고(-0.78%), 운수장비(-0.66%), 비금속광물(-0.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13%), SK하이닉스(0.17%), 포스코홀딩스(1.19%), 삼성SDI(0.98%), LG화학(1.02%), 포스코퓨처엠(2.49%), 네이버(0.24%)는 상승했다. 삼성전자(-0.7%), 현대차(-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25%) 오른 921.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31포인트(0.03%) 떨어진 918.85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5억원, 2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58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6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8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2%), JYP엔터테인먼트(0.38%), 레인보우로보틱스(7.82%)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33%), 에코프로(-2.97%), 엘앤에프(-0.47%), HLB(-1.74%), 에스엠(-0.6%), 펄어비스(-0.51%)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상승한 1330.6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컨트리가든 뉴스 플로우에 따른 외환시장, 중화권 증시 움직임을 주시하며 짙은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하락종목수가 재차 확대되며 위험선호 심리는 후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