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면세점, 중국 여행사 대표단 130여 명 방문롯데면세점, 지난 5일 중국어 관광 가이드 200여 명 초청신세계면세점, 9일 베트남 여행 종사자 55명 초청 예정
  • ▲ ⓒ호텔롯데
    ▲ ⓒ호텔롯데
    면세업계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주요 면세업계는 중국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중이다.

    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6일 중국 여행사 대표단 130여 명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으로 초청했다. 앞선 5일에는 중국어 가이드 200여 명을 초청해 가이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산둥성 연타이항에서 ‘상쉐이란’ 여객선에 탑승해 지난 5일 인천항에 기항했다. 대표단은 중국여행업협회와 해협국제여행사를 비롯해 100여 개의 에이전트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포시즌관광 여행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팸 투어’ 그룹이다.

    인천 강화도와 서울 시내 그리고 파주 임진각 등 2박 3일 동안의 사전 답사 일정을 소화했다. 6일 오후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해 매장과 편의시설 등을 둘러보고 면세품 쇼핑을 즐겼다.

    이들의 방한은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 허용한 후 본격적인 한국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것이다.

    두시엔중(杜宪忠) 중국여행업협회장은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업계는 방한상품 기획 및 여행객 모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라며 “한국은 면세점과 로드샵 등 쇼핑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맛집과 볼거리 등 콘텐츠가 풍부해 중국 현지에서 손꼽히는 여행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여행사 대표단은 같은 날 신세계면세점을 찾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쇼핑, 숙박, 볼거리 등을 둘러보고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입점 브랜드와 체험 컨텐츠를 확인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9일에도 베트남에서 55명의 여행 관련 종사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중국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유커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현지 에이전트는 물론, 국내 여행사 및 가이드와 협력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고객 혜택을 확충해 차별화된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