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13일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노조 "예정됐던 부분파업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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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18차 임협 교섭을 가져 성과급 1000만원 지급, 기본급 7만원 인상 등을 포함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또한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 성과급 250만원, 격려금 250만원 지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앞서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성과급 1800만원 ▲식재료비 28.8% 인상 등을 요구했다.반면,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 ▲성과급 500만원 ▲제조생산 격려금 100만원 등을 제시하면서 평행선을 달렸다.노조는 오는 12~1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후 이날까지 1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지난 17차 교섭에서 사측과 이견을 확인한 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이달 11~13일 부분 파업을 결의하기도 했다.노조 측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예정된 부분 파업을 철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