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99.47 종료…환율 4.3원 내린 1325.7원코스피 기관 1.2조 순매수에 2570선 회복
  •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하며 2570선에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19포인트(1.51%) 상승한 2572.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0.19포인트(0.40%) 오른 2544.89에 출발해 장 중 상승 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21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42억원, 518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608만주, 거래대금은 9조4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5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49%), 전기·전자(1.70%), 의료정밀(1.38%), 통신업(1.34%), 제조업(1.31%), 서비스업(1.25%)은 상승했다. 종이·목재(-2.59%), 보험(-0.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1.92%), SK하이닉스(2.78%),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포스코홀딩스(4.16%), 현대차(0.05%), 삼성SDI(3.58%), LG화학(1.67%), 네이버(1.3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75포인트(1.90%) 오른 899.4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47포인트(0.62%) 오른 888.19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9억원, 93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0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09%), 에코프로(0.44%),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포스코DX(4.72%), 엘앤에프(0.96%), HLB(3.73%), JYP엔터테인먼트(4.18%), 레인보우로보틱스(5.77%), 에스엠(1.82%), 알테오젠(0.32%)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325.7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8월 CPI 결과를 소화하면서 빅테크주 상승, 달러와 금리 상승 완화 등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감산 전략을 중단, D램 생산 정상화 돌입했다는 소식과 SK하이닉스와 인텔 협력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반도체 경기 바닥 통과 분석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