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해서 '진설' 출시 글로벌 행사… 300여 명 인사 참석독보적인 인삼 과학으로 탄생한 하이엔드 라인 진설 선봬서경배 아모레 회장 "중국 여전히 중요… 반드시 재도약 이뤄야"
  • ▲ (좌) 설화수 글로벌 앰배서더 틸다 스윈튼 / (우) 진설 론칭 기념 상해 글로벌 이벤트 행사장 전경 ⓒ아모레퍼시픽
    ▲ (좌) 설화수 글로벌 앰배서더 틸다 스윈튼 / (우) 진설 론칭 기념 상해 글로벌 이벤트 행사장 전경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현지 유명인을 대거 불러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 15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예술문화공간인 엑스포 아이파빌리온에서 설화수 진설 출시 글로벌 이벤트 진행했다.

    설화수는 지난 9월1일 새로운 진설 라인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설화수의 보배라는 뜻을 담은 진설은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진화를 거듭해 온 설화수의 하이엔드 라인이다.

    행사에는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인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중국 배우 바이징팅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화수는 이번 행사장을 아트존, 이노베이션존, 진설존으로 구성해 진설에 담긴 뷰티 철학과 인삼 과학을 전달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이사 및 연구원장, 연구원, 개발자들이 참여해 진설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 ▲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설화수 진설은 60여 년에 걸친 연구로 축적된 뷰티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인삼 과학이 만나 탄생된 제품"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마치 예술과도 같은 새로운 차원의 스킨케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지목돼왔다.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2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주요 도시 봉쇄 등으로 최근 수년간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데다 여전히 중국이 최대 화장품 시장이기 때문이다.

    앞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열린 창립 78주년 기념사를 통해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LG생활건강도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리뉴얼, 중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더후 천기단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로 2010년 1월 출시 이후 13년 만에 재단장한 것. 이에 최근 중국에서 대규모 미디어아트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