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기 전공의협의회 집행부 공식 출범전임 집행부 바통 이어받아 수련환경 개선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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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입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며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협은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이임식 및 제27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단 신임 회장은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집행부에서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기에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련 법 통과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필수의료,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진료지원 인력, 의대 정원 등 여러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면서 어려움이 크지만 올바른 의료 환경을 이루기 위해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주 88시간, 36시간 연속근무로 대표되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주요 의제로 만들기 위해 각계와 활발하게 논의했으며 의료현안 협의체에 참여해 개선의 방향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대전협 새 집행부 출범에 선배의사들도 격려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는 "그간 최선을 다한 강 전 회장에게 14만 의사를 대표하여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번에 당선된 박 회장에게 36시간 연속 근무, 대전협 역량 강화 등에 힘쓸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전공의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 좀 더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 전공의 과정 동안 쌓은 실력과 공부한 내용으로 평생 진료를 볼 수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고려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과 전공의의 권익에 대해 앞으로도 늘 함께 할 것"이라며 "여러 의료 관련 오해들을 풀어나가는데 대전협의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