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449대 1 기록…9월 27일 코스닥 상장
  • ▲ ⓒ밀리의 서재
    ▲ ⓒ밀리의 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일반 청약에서 약 1조94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경쟁률 449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27만3456건의 주문이 접수됐다. 균등 배정 물량은 0.6주다. 최소청약주식인 1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0~1주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619.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한차례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던 회사는 두 번째 도전 끝에 완주에 성공하게 됐다.

    상장 이후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영택 대표는 "상장 이후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주주와 출판업계,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