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7.35 종료…환율 22.9원 내린 1336.8원장 초반 2500선 하회…日 통화 완화 정책 유지, 中 증시 강세에 낙폭 만회
  • 장 초반 2500선 아래로 밀린 코스피가 하락 폭을 줄이며 2500선을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84포인트(0.27%) 하락한 2508.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52포인트(0.94%) 내린 2491.45에 개장했다. 

    장 초반 2500선이 무너진 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불거졌던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파장이 이어지며 이틀째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1억원, 97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555만주, 거래대금은 6조9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8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금융(0.32%), 기계(0.28%), 통신(0.14%), 전기·전자(0.06%)는 상승했다. 운수창고(-1.70%), 건설(-1.16%), 유통(-1.14%), 의약품(-0.99%), 화학(-0.86%)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82%), SK하이닉스(0.69%), 기아(0.50%), KB금융(0.35%), 현대모비스(0.63%)는 상승했다. 삼성전자(-0.15%), 삼성바이오로직스(-0.99%), 포스코홀딩스(-1.39%), 현대차(-0.21%), 삼성SDI(-0.93%), LG화학(-1.52%), 네이버(-0.95%), 포스코퓨처엠(-0.50%), 셀트리온(-2.25%)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3.33포인트(0.39%) 하락한 857.3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8.75포인트(1.02%) 내린 851.93에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57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억원,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1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9%), 엘앤에프(0.67%), HLB(0.50%), JYP엔터테인먼트(1.44%), 레인보우로보틱스(1.59%), 에스엠(1.88%)은 상승했다. 에코프로(-1.44%), 셀트리온헬스케어(-1.74%), 포스코DX(-1.52%), 알테오젠(-7.97%)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9원 내린 1336.8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기조는 부담이지만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 유지, 중국 증시 강세로 낙폭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며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