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등록가격-실제 판매가격 집중 점검강경성 2차관, 알뜰주유소 현장방문
  • ▲ 서울 시내 알뜰주유소 모습.ⓒ연합뉴스
    ▲ 서울 시내 알뜰주유소 모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이 26일 경기 오산시의 한 알뜰주유소를 찾아 석유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동안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한 유가 안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차관은 추석 연휴 전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 근교 알뜰주유소를 찾았다. 그는 소비자 가격 추이를 살피고 주유소 업계에 가격 안정화 동참을 당부했다. 또 고유가 시기에 구매 부담 완화에 큰 역할을 하는 알뜰주유소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달 14일부터 27일간 450여 개의 고가 판매 주유소와 50개의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등록한 판매 가격과 실제 가격이 다른 주유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 가격을 점검 중이다. 

    또 국내외 석유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주유 업계와 가격 점검회의를 수시로 열어 유가 안정화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가짜 석유제품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간 6000여 곳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조치 연장과 주유소 현장점검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알뜰주유소를 비롯한 주유소 업계가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국민들이 귀성길에 값싼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피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경로·지역·고속도로별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 오피넷 홈페이지·앱 이용화면.ⓒ산업통상자원부
    ▲ 오피넷 홈페이지·앱 이용화면.ⓒ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