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조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3월 26일 구속. 당초 이날 기간 만료 예정
  •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뉴데일리DB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뉴데일리DB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는 전날 조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조 회장은 올해 3월 27일 법정 구속됐다. 이에 따라 6개월인 1심 구속기간은 이날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이 조 회장에 대해 추가 기소를 하면서 보석 여부에 대한 결정이 미뤄졌다. 

    조 회장은 지난달 보석 청구를 신청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열린 9차 공판에서는 5분여 간 발언을 통해 재판부에 보석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조 회장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상당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지난 7월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