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한일전 당일 매출 전주 比 80% 증가교촌치킨 매출도 전주 대비 70% 늘어BBQ, 토요일 평균 매출 대비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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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 매장 이미지ⓒbhc그룹
    치킨업계가 '한일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축구와 야구 등 주요 경기를 '치맥(치킨+맥주)'과 함께 응원하는 트렌드가 이번에도 먹힌 셈이다. 

    10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 일본 축구 결승 경기가 펼쳐진 10월7일, 주요 메뉴 주문량이 평소보다 급증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7일 당일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80%, 전월 동기 대비 50%,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뿌링클’과 ‘맛초킹’, ‘골드킹’을 비롯해 지난 7월 말에 선보인 신메뉴 ‘마법클’이다.

    교촌치킨의 7일 매출도 전주 대비 70%, 전월 대비 62% 가량 상승했다. 허니콤보 등 베스트셀러가 당일에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7일에는 서울 여의도에 100만명이 운집하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함께 열렸다. 당일 가맹점 발주량이 여느 토요일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 교촌치킨 설명이다.

    BBQ의 7일 매출도 토요일 평균 매출보다 101.9%나 상승했다.

    제너시스 BBQ 관계자는 "최근 아시안게임 이후 주문량이 대폭 늘면서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날(7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결승전으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큰 기대감을 모았다"며 "마지막 경기가 한일전이라는 점에서 모든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