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역사 개량사업' 추진… 올해 3개역사 대상방학역 남측 신축해 2배 확장… 군포·안산역 리모델링
  • ▲ 한국철도공사.ⓒ뉴데일리DB
    ▲ 한국철도공사.ⓒ뉴데일리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객 이용편의 증진과 시설 안전성 개선을 위해 '2023년도 수도권전철 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량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5년 이상 경과한 전철역을 대상으로 노후도·혼잡도 등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역사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는 1호선 군포역(경부선)과 방학역(경원선), 4호선 안산역(안산선) 등 3개 역사를 선정했다. 곧 설계공모를 시작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역사는 노후환경 개선과 공간 확보, 승강설비·출입구 신설 등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추게 된다.

    방학역은 역사의 북측은 개량하고 남측은 신축해 공간을 2배로 확장하기로 했다. 앞서 2020년에 추진하고자 했으나 역사 위치 변경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과정을 거쳐 올해 이어서 진행한다.

    군포역과 안산역은 현재 이용 상황에 맞게 내부 시설을 넓게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지금의 위치에 증축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단순한 교통기능을 뛰어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사 개량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