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20만톤으로 확대첨단 설비로 공급 능력 강화국내 화장지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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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생활용품 및 B2B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티슈 신설비의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김천공장에서 본격가동을 시작하는 신설 첨단 티슈설비는 연간 3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총 430억원이 투자됐다.

    신설비의 본격 가동으로 유한킴벌리는 연간 기준 총 20만 톤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화, 고급화되는 티슈 원단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국내 티슈 시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위생, 건강용품 수요 증가로 업계는 티슈 원단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내 대표적인 티슈 원단과 완제품 공급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생산성 향상과 가동률 확대로 대응해 왔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 기반이 부족했던 산업계가 겪었던, 수입 의존도 상승과 수급차질이라는 이중고의 경험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생산 기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전 제품에서 지속가능 산림인증 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탄소저감, 플라스틱 감축, 물사용 저감 등의 구체적 노력을 실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