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채금리 릴레이 상승 불가피연준 매파본색 여전·셧다운 우려까지 안갯속
  • ▲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연합뉴스
    ▲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연합뉴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파죽지세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연 5.0% 선을 넘어섰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이 여전한 가운데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10년 만기 장기 국채 금리가 이날 오후 5시 직후(미 동부시각 기준) 연 5.001%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미 10년 만기 채권은 글로벌 채권 금리 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국채 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