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24일 개막… '초연결-앰비언트' 생태계 관심 집중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전시회인 KES 2023(한국전자전)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자전은 5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전자·IT 융합제품 전시회로, 혁신제품과 첨단기술을 소개‧보급하며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다.

올해 전자전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0개국 480개사(1200부스)가 참가해 모빌리티, AI, IoT, 빅데이터, 메타버스·Web 3.0 등 혁신기술들이 연결되고 사용자와 소통하는 앰비언트(Ambient) 기술과 생태계를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 기술협회(CTA) 회장이 한국 최초 CES 2024 테크 트렌드를 발표하는 오프닝 키노트를 비롯해 ESG 혁신 챌린지, 국내 최초 'Level-4급' 자율주행 차량 시승 운영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참여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VC 투자 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회, 내수구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KES Innovation Awards 시상제품(기술)'도 어워즈관에서 혁신성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전자전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미 전자·IT 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해 KEA는 CTA와 국제행사유치 등 양국 기관의 협력 강화 회의를 개최한다.

쿠웨이트, 리비아, 그리스 대사관, 루마니아경제사절단(20명) 등 'WELCOME KE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스스로 알아서 해주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고 있는 전자·IT산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