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 유럽 지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 탑승객 대상기존 라운지, 솅겐 지역 내 이동 전용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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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두 번째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라운지는 샤를 드 골 공항 1터미널 10번에서 38번 게이트를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객 가운데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 클럽(United Club)과 에어캐나다 매이플 리프 클럽(Maple Leaf Club)의 우수 회원도 해당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

    신규 라운지는 1 터미널 안에서도 가장 최근 준공된 부분의 면세 구역에 위치해 출국 심사 및 보안 검사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약 1300㎡ 공간에 300명 이상 입장객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유명 건축사무소 겐슬러(Gensler)가 이번 파리 라운지를 설계했다.

    신규 라운지는 풍부한 자연광을 받도록 설계돼 더욱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프랑스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기 위해 현지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해 몰딩과 아치 구조의 장식, 매혹적인 에펠탑의 흑백 사진 등 시각적인 즐거움을 구현했다. 유리 재질의 파사드를 통해 멋진 활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웰컴 바,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의 남프랑스산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차를 제공하는 티 살롱 등을 갖췄다. 라운지 곳곳에 개별 작업 구역과 한적한 공간도 마련했다.

    새로운 스타얼라이언스 파리 라운지는 모든 방문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손님들은 충분한 자연광이 비치는 ‘윈터 가든’이나 넓은 야외 중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모든 설비가 갖춰진 ‘샤워 스위트’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1터미널의 기존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50번부터 78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솅겐 지역 운항 항공편의 탑승객과 모든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 중 다양한 라운지 액세스 프로그램에 가입된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20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22개국 34개 도시를 연결하는 464편의 항공편을 매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