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대상 기상 재해 및 근무 지침 신속 공유
  • ▲ SK렌터카 구성원들이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패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렌터카
    ▲ SK렌터카 구성원들이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패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렌터카
    SK렌터카는 기상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안전과 회사경영 효율 제고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렌터카 업계에서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렌터카가 유일하다. 이번 인증을 위해 SK렌터카는 날씨 정보를 활용한 기상특보 안내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구성원의 안전과 회사 자산을 보호하는 등 경영 활동에 적극 활용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SK렌터카는 기상청에 공개된 API를 활용해 기상 알림 시스템인 ‘날씨아리아’를 구축하며 전 고객 대상 기존 수기로 발송해 온 기상 알림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기상 재해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태풍이나 호우, 폭설 등 기상 특보 발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극심한 호우로 홍수 피해가 심했던 지난 여름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약 80% 고객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5점 만점 기준 4.2점을 받았다”며면서 “특히 고객들께 실시간으로 도로 침수 혹은 위험 지역을 안내해 침수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417건이 집계되는 등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SK렌터카 고객의 피해 예방 사례를 살펴보면 ▲경로 우회(31%) ▲주차 이동(28%) ▲대중교통 이용(23%) ▲일정 변경(18%)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SK렌터카는 제주 및 내륙 지점에서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상 알림도 운영 중이다. 

    특히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제주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상 특보 발생 시, 해안‧산간 지역 차량 운행 간 주의사항과 안전 수칙까지 안내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SK렌터카는 날씨 정보를 경영 활동에도 활용해 구성원들의 안전은 물론 운영중인 차량 등 자산 보호를 위한 사내 비상상황 대응 조직인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센터’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기상 알림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상 재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에게 유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근무 지침 또한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 

    아울러 제주를 비롯한 고객 접점의 전국 단기렌터카 대여 지점에는 자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과 같은 시설물과 차량 등 관리 지침을 즉각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기상 정보를 활용해 고객과 구성원의 안전과 회사 자산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업계에서 유일한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안전 예방 수준을 더욱 높여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이란 인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날씨경영 우수기업은 2011년 처음 도입됐다.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날씨 정보를 경영 활동에 활용해 매출액 향상 또는 비용 절감,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 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업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