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임단협 상견례 후 65일만에 최종 합의안전생산 장려금 200만원, 복지카드 60만원 포함
  • ▲ 왼쪽부터 이수일 대표, 현복환 노조위원장. ⓒ한국타이어
    ▲ 왼쪽부터 이수일 대표, 현복환 노조위원장.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의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는 3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3년 임단협 체결을 마무리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수일 대표,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타이어와 다수 노조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22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진 이후 65일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기본급 4%(정기 호봉승급분 포함) ▲안전생산 장려금 200만원 ▲복지카드 60만원 등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며 가결됐다.

    이 대표는 “대내외 경영 환경 악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노사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덕분에 이번 협상을 원만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합의를 토대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 품질 만족 제고에 나서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타이어 노조는 복수노조로, 한국노총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