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조1550억으로 1년 새 4.9% 확대3분기 누적 수주 5.8조…수주잔고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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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1550억원, 영업이익은 3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확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2조73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706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및 수주잔고 증가와 자회사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 3분기 누적 수주는 5조8741억원이며, 수주잔고는 15조3949억원을 달성했다. 3000억원 규모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과 2조9000억원 규모 신한울 3, 4호기 주기기 공급, 1조1000억원 규모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등이 반영됐다.

    최근에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105MW급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단지 우선협상대상자(한국동서발전 공동사업자) 선정에 따라 한국형 8MW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 예정이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리튬 회수)을 바탕으로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