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지리적 이점·다양한 문화유산 보유'무탄소 에너지 전환' 공통점…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키로
  •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7일 이안 보그(Ian Borg) 몰타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차관은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지중해 관문에 위치한 몰타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교역·투자를 확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와 교류 기회 등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차관은 지난 9월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제연합(UN) 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연합'을 몰타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강 차관은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도 설명했다. 그는 산업부가 주무 부처로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몰타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