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기술·제품의 시험·개발 정보 공유 업무협약 갱신실도로·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 공유
  • ▲ 6일(현지 시각) 영국 너니튼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오른쪽)과 HORIBA MIRA 대표이사 Declan Allen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TS
    ▲ 6일(현지 시각) 영국 너니튼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오른쪽)과 HORIBA MIRA 대표이사 Declan Allen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TS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6일(현지시각) 영국 너니튼에서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자동차 기술·제품의 시험·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7일 밝혔다.

    MIRA는 국내·외 주요 주행시험장의 설계와 기술컨설팅, 커넥티드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 안전성 평가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영국의 자동차 엔지니어링·개발 컨설팅 전문회사이다.

    공단과 MIRA는 지난 2013년과 2018년 '자동차 안전분야 연구 등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물리·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공유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자율협력주행(CAV) 시설 구축·운영 ▲테스트·엔지니어링 관련 국제협력 공동연구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MIRA 교육 프로그램 라이선스 제공 등이다.

    양 기관은 평가 시나리오와 대표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실험도시(K-시티)의 기능과 활용성을 높일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유럽·영국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7년 K-시티 설계·구축 시 MIRA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자율주행 평가시설에 관한 적정성을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