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융합클러스터 기반 개방형 융합 체제 구축전 학문 분야를 '교육·연구·산학' 중심으로 재편
  • ▲ 한림대학교 전경. ⓒ한림대학교
    ▲ 한림대학교 전경.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한림대학교가 제시한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실행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13일 대학 및 교육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은 한림대를 포함해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육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 등 총 10곳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5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각각 1000억 원 내외를 지원받아 대학의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림대는 최양희 총장의 리더십 아래 의료·바이오 중심으로 미래 유망 분야의 특성화와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전 학문 분야를 3대 융합클러스터(AI융합연구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산하로 재조립해 교육·연구·산학의 중심 조직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학과 간 칸막이 해소와 기득권 축소를 위해 교원은 융합클러스터 중심으로 채용하며, 지역과 산업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산업체 겸임교원 채용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최양희 총장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이나 통폐합이 아닌, 미래지향적 성장 모델을 추구하는 것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은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