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도시형-모빌리티혁신 지원형 구분도시형 각 3.5억-지원형 각 10억원 국비 지원
  • ▲ 국토교통부.ⓒ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뉴데일리DB
    올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미래모빌리티 도시형'에 경상북도와 광명·시흥시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 대구시와 성남시 등 각각 2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고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다.

    사업 공모는 지난 6월12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5개월여 동안 진행했다. 도시조성 단계에 따라 신규 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 도시형과 기존 도시의 모빌리티 혁신사업을 지원하는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으로 나눠 신청을 받았다.

    미래모빌리티 도시형은 총 6곳의 지자체가 신청했다.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는 총 11곳의 지자체가 몰렸다.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모빌리티 도시형에 선정된 경북(의성)과 광명·시흥시는 각각 국비 3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각 지자체는 앞으로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 선정된 대구시와 성남시는 각각 국비 10억 원(지방비 1대 1 이상 매칭)을 지원 받는다. 앞으로 2년간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심지영 국토부 모빌리티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첨단 모빌리티 도입으로 해결하려는 지자체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지자체 모빌리티 현황조사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