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억원 규모…마수걸이 '가로주택정비사업'160가구 아파트를 191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 ▲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개최된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사업을 단독 수행하며 총사업 규모는 1017억원이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권을 확보한 첫 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55번지에 있는 기존 160가구 규모의 가락현대6차아파트(지하 1층~지상10층, 2개동)는 191가구 규모의 아파트(지하 3층~지상 25층, 2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송파구에서 진행 중인 '문정136 재건축'과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예정된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지역 연계 시공권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