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잘생기셨다" 한 마디에… 이재용 회장 "쉿" 익살 표정 화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익살스러운 표정의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이 회장이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오른손 검지를 입에 대고 웃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쉿' 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 회장의 이같은 모습은 "잘생기셨다"라는 시민의 말에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및 주요 그룹 총수들과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했는데, 해당 사진도 이 곳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부산 방문은 그간 엑스포 유치에 큰 성원을 보내준 부산 시민들을 격려하고 남부권의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서의 부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을 격려한 후 국제시장을 찾아 떡볶이, 빈대떡 등을 시식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회장의 익살스러운 표정의 사진을 활용한 패러디물도 등장하고 있다. 패러디 사진에는 이 회장과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사진이 들어가 있고 '동생 몰래 계산 안하고 튀기'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