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와 협업해 GPT-4 기반 플랫폼 개발·적용
  • 유진투자증권이 챗GPT 기반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두물머리의 GPT-4 기반 AI 서비스 ‘불리오AI’를 유진투자증권 PB(Private Banker)에 최적화해 개발된 종합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이다. 양사는 지난 8월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개발을 완료했다.  

    유진AI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의 계량 데이터 분석 정보를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식 분석 등 전문 영역에 대해서 정확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없는 챗GPT의 한계점도 두물머리에서 직접 검증한 계량 데이터와 투자 분석 AI를 결합해 해결했다.  

    회사는 고객 접점 현장에서 이를 적극 활용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B가 고객상담 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간 단축 ▲종목 및 금융상품 분석 범위 확대 ▲AI 기반 투자 인사이트 실시간 확보와 같은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유진투자증권의 투자 분석력에 AI 기술력까지 더하여 고객 자산관리에 질적으로 한발 앞선 수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PB들의 AI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플랫폼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유진 AI DAY’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 PB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두물머리 천영록 대표이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AI가 촉발한 리테일 투자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두물머리 개발팀도 '투자 전문 GPT AI 실무 활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안상현 위워크프론티어지점장이 강사로 나서 ‘유진AI애널리스트 실제 활용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앞으로 PB들의 AI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유진 AI Day를 개최하고 활용도가 높은 우수 직원을 중심으로 리더보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리더보드를 통해 우수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 채널영업부문장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종합자산관리 분야의 디지털화(Digitization) 작업은 유진투자증권의 핵심 과제”라며 “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유진AI 애널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고품질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