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 시장규모 3000억~4000억원 규모저출산에도 시장 호황… 한 자녀로 책가방 고가화패션 업체 잇달아 신제품 출시
  • ▲ ⓒ삼성물산 패션부문
    ▲ ⓒ삼성물산 패션부문
    2024년 용띠해를 앞두고 키즈패션 업체들이 신학기 책가방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8일 업계 추산에 따르면 초등학생 책가방 시장 규모는 3000억~4000억원에 달한다. 매해 줄어드는 출산율로 취학아동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학기 책가방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이유는 한 가구 한 자녀가 일반화 되면서 초등학생 책가방이 점점 고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모는 물론 조부모, 외조부모, 이모까지 가세해 선물용 물품에 선뜻 지갑을 열면서 책가방의 고급·기능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는 2024년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신학기 책가방은 성장기 아이들의 인체 곡선을 살린 입체적 등판으로 충격 흡수, 무게 분산, 통기성, 안정성, 착용감 등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푸시 버클을 사용한 체스트 벨트, 보온·보냉 기능의 포켓도 반영했다. 대부분 무게 500~700g으로 아이들이 메기에도 가볍다.

    디자인은 브랜드 시그니처 토끼 캐릭터 빙키의 매력을 배가해 트렌디하게 꾸몄다. 윙크하는 빙키가 그려진 투명한 이중 몰드에 꽃 모양 파츠가 반짝거리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투명몰드 빙키 책가방, 오로라 펄 디자인에 빙키가 무지개를 타고 내려오는 그래픽을 적용한 시그니처 빙키 책가방 등으로 구성했다. 색상도 핑크·퍼플·블랙·네이비·아이보리 등 다양하다. 
  • ▲ ⓒ닥스키즈
    ▲ ⓒ닥스키즈
    닥스키즈도 신학기 아동용 책가방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아이코닉한 디테일과 고유의 하우스체크 패턴으로 닥스키즈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수납력을 갖추고 원터치 자석 체스트벨트, 보온보냉 물통 포켓 등 기능적 요소를 보강해 실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13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한 자카드 스퀘어 책가방은 로고 자카드 패턴과 하우스 체크 포인트로 닥스만의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주력 상품인 뉴클래식 라인은 닥스키즈의 헤리티지인 하우스체크를 몰드 형태로 재해석해 개성을 더했다. 앞판 전면은 반성형 몰드로 형태 틀어짐을 방지해주며 가방 하단까지 넓게 열리는 형태로 여닫기 수월하고 수납도 편리하다. 매 시즌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인 여아 글리터 백팩 라인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는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신학기 백팩 컬렉션을 선보였다. 키즈 백팩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가방 6종과 고학년용 4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저학년을 위한 백팩은 성별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비상용 안전 휘슬도 포함돼 디테일 요소를 강화했다. 저학년용 대표 제품으로 출시한 뉴비는 캐주얼한 디자인의 책가방과 실용적 보조 가방을 한 세트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