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 관계자 교류하는 컨벤션으로 확대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협력사엔 성장 전략, 스타트업엔 업(業) 노하우 공유올리브영 "건강한 뷰티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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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넘어 뷰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K뷰티 산업생태계’의 한 축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 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와 연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리브영은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 

    그 결과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등을 비롯해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2일 스타트업에는 산업 노하우를 전하고 입점 협력사에는 내년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퓨처커넥트’는 창업 초기 기업과 신진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뷰티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올리브영의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 ‘아이소이’ 이진민 대표를 초청해 브랜딩 강연도 진행했다.

    ‘파트너스데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상품 전략 등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퓨처커넥트’에 참석한 뷰티 스타트업 관계자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 무명 브랜드에는 상품 개발과 제조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유통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경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면서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