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서비스 위탁 종료시점 연내로 앞당겨자본관계 재검토 관련 언급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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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야후 엑스 캡처
    라인야후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버와 거리두기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는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연내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회사는 2026년 중으로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이를 앞당긴다는 설명이다.

    이어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거의 모든 부분에서 네이버와 위탁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웹사이트 검색 개발 인증에서 위탁협력을 종료한다는 차원이다.

    라인야후는 1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연말까지 시스템 분리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총회 이전부터 라인페이 서비스를 종료하고, 메신저 킵 서비스 종료 계획도 밝히면서 ‘탈네이버’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라인야후는 7월 1일까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2차 행정지도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보안대책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