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 0.01%→6월 둘째주 0.06%…서초구 1위지방 0.05% 하락 양극화 심화…전국 전셋값 0.04%↑
  • ▲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6월 둘째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오르면서 12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값은 56주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1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수도권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0.05%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방아파트값은 지난주 0.02% 하락한데 이어 이번주 0.05% 내리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따라 3주연속 0.01% 상승률을 보였던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0.00%) 전환했다.

    서울아파트값은 0.10%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최근 4주간 서울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5월 넷째주 0.01% △5월 다섯째주 0.02% △6월 첫째주 0.04% △6월 둘째주 0.06%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 기준 자치구별 상승률은 △서초구 0.19% △강동구 0.16% △마포구 0.16% △성동구 0.14% △송파구 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 -0.09% △강북구 -0.06% △도봉구 -0.03% 등은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한 경기지역은 다시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과천시 0.19% △성남시 분당구 0.07% △성남시 수정구 0.06% △성남시 0.06% △하남시 0.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 -0.09% △안성시 -0.09% △동두천시 -0.08% △파주시 -0.08% 등은 하락했다.

    전국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0.17% 상승하며 56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구로구 0.56% △마포구 0.42% △광진구 0.33% △영등포구 0.28% △성동구 0.25%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2%)만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갱신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아파트에서도 저가매물이 소진돼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선 △광명시 0.35% △수원시 팔달구 0.29% △성남시 중원구 0.26% 등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반면 △안성시 -0.16% △과천시 -0.12% △파주시 -0.09%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