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의미를 담은 '슈퍼(SUPER)' 단어 사용마트 간판과 동일한 BI 활용해 통일감 ↑연내 80여개점 교체 완료 계획
  • ▲ ⓒ롯데마트
    ▲ ⓒ롯데마트
    롯데슈퍼가 올해 말부터 ‘LOTTE SUPER’로 간판 통일 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롯데슈퍼는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 등 총 7개 간판을 사용하며 소비자 혼선과 명확한 의미 전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롯데슈퍼는 고객들에게 친숙한 ‘슈퍼’를 사용해 하나의 브랜드로 소통함으로써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간판은 마트 간판과 동일한 BI와 폰트를 사용해 제작됐다. 기존 간판인 ‘롯데프레시’와 ‘롯데프레시앤델리’는 회색과 흰색으로 이뤄졌지만 변경되는 간판에는 롯데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을 입혔다.

    폰트의 경우 ‘SUPER’에 롯데마트 자체 개발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해,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롯데슈퍼는 간판 외에 매장 내 상품 홍보물과 가격표도 마트와 동일한 템플릿을 사용해 통합의 의미를 살렸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말부터 상단부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된 템플릿을 홍보물과 가격표에 적용해 통일감을 주고 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롯데마트와 동일한 매장 디자인 연출을 통해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슈퍼에 방문하더라도 친숙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슈퍼라는 직관적인 명칭을 통해 슈퍼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롯데마트와 동일한 BI를 적용해 통합의 기조 또한 한층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