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함유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글루텐 프리·고단백·고식이섬유 등 트렌드 맞춰 해외 BFY 스낵시장 공략업사이클링 트렌드 활발한 미국, 말레이시아와 홍콩에서 바삭칩 선봬
  • ▲ 홍콩 AEON몰 스낵코너 매대에 진열된 바삭칩 3종ⓒCJ제일제당
    ▲ 홍콩 AEON몰 스낵코너 매대에 진열된 바삭칩 3종ⓒ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1호로 사업화에 성공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이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 바삭칩 3종(오리지널·핫스파이시·트러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지 에스닉 마켓을 중심으로 바삭칩을 판매한다. 미국은 간식 시장에서 가치소비와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와 홍콩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인 이온(AEON)몰에도 입점했다. K-푸드를 비롯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가량 함유한 ESG 경영 관점의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한 봉지에 계량 한 개 분량(7g)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5g)가 담겼고, 쓰고 버린 페트병을 활용해 포장재를 제작해 친환경적 가치를 높인 제품이다.

    정주희 CJ제일제당 사내벤처 마케터는 “푸드 업사이클링 콘셉트와 쌀을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을 생각한 스낵이라는 컨셉이 글로벌 BFY(Better For You, 나를 위한 식품) 스낵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